몰라서 못 받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자격 조건과 신청 절차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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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혼자 두기 어려운 장애인이 있거나, 스스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인데도 마땅히 도움받을 곳이 없어 막막했던 적 있으신가요? 병원에 다녀오는 것도, 밥을 챙겨먹는 것도 버거운 그런 날들이 반복될 때, 누군가 옆에서 도와준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거예요. 그래서 꼭 알아야 할 게 바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입니다.

 

이 제도는 혼자서 식사, 세면, 외출 같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정부가 활동지원사를 파견해 주는 서비스예요. 일정한 시간 동안 활동지원사가 집으로 방문해서 식사, 위생, 간단한 집안일, 외출 동행까지 도와주기 때문에 신체적·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2025년 현재,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은 이렇습니다. 만 6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 중에서 실제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이면 신청 가능해요. 예전처럼 장애등급 1급, 2급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장애 정도가 아닌 ‘활동지원 인정조사’ 점수로 판단돼요. 실제로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지를 조사해서 그에 따라 시간과 서비스를 배정하는 방식이죠.

 

주의할 점도 있어요.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 특수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의료기관에 장기 입원 중인 경우는 중복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예외 적용이나 병행 가능한 사례도 있으니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꼭 상담을 받아보세요.

 

신청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해요. 먼저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활동지원 인정조사를 받게 돼요. 조사원 분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서 식사, 위생, 이동 같은 기본 생활능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몇 시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결정돼요.

 

예를 들어 점수에 따라 하루 2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배정되며, 주말 또는 야간 시간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요. 이후 본인이 원하는 활동지원사 제공기관을 선택해서, 지원사가 매일 또는 주간 일정에 맞춰 방문하게 됩니다.

 

저희 이모님도 지적장애가 있어서 매일 식사 챙기는 게 힘드셨는데, 활동지원사 선생님이 오전에 오셔서 식사와 위생 보조, 병원 동행까지 도와주시니까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민망해하셨는데 이젠 가족처럼 지낸다고 하시더라고요.

 

지원 내용은 정말 실질적이에요. 기본적인 신체 활동 보조부터 청소, 세탁, 밥짓기 같은 가사활동, 병원이나 마트, 복지관 같은 외출 동행도 포함돼요. 상황에 따라 말벗이나 취미 활동 같은 정서적 지원도 포함되기 때문에 단순한 돌봄을 넘어선 서비스예요.

 

Q. 언제든 신청 가능한가요?
네,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고,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가 대신 신청할 수도 있어요.

 

Q. 활동지원사 선생님은 직접 고를 수 있나요?
지원기관을 선택할 수 있고, 그 기관에서 원하는 선생님을 요청하거나 교체 요청도 가능해요.

 

Q.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늘릴 수 있나요?
지원 시간은 조사 점수에 따라 정해지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추가시간 신청’이나 ‘특례 인정’으로 조정 가능하니 꼭 문의해보세요.

 

이 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을 버텨야 했던 많은 분들에게 큰 변화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아는 사람만 받는 게 아니라,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해당될 수 있는 제도예요.

 

저도 가족 중 누군가가 이런 지원을 받게 되면서 정말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느꼈어요. 만약 지금 곁에 누군가를 돕고 있다면, 또 스스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오늘 한번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생각보다 가까이에, 우리가 몰랐던 도움이 준비돼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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